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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

롬복 일일투어(2011년)

by 일오삼투어 2023. 6. 5.

5. 투어 내용

 

 

투어 루트는 아래와 같다. A포인트인 셍기기에서 시작하여.. 다시 I 포인트 셍기기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 섬의 크기가 제주도 2.5배.. 왼쪽으로는 '발리'가 있고 오른 쪽으로는 '숨바와'가 있다. 제법 큰 섬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둘러볼 것인가..

투어는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 순서대로 이동하여 찬찬히 살펴보자.

A(셍기기)-B(말림부) 까지의 이동경로. 지금 B 포인트(말림부)를 향해 출발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153투어 가이드와 차량이 셍기기 혹은 마타람의 숙소에서 여러분들을 픽업 후 제일 먼저 가 볼 곳은 '말림부(Malimbu)'.

 

이곳 말림부는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 중 하나. 멀리 '길리 트라왕안'과 '길리 메노'가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이 일품이다.

이곳에서 시원한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시고..

가이드가 준비하는 밍밍 달콤한 코코넛도 드셔보시길.

도로 곳곳에서 만나는 소들과.. 염소.. 원숭이들과의 만남 또한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니..

 

녀석들이 때론 좀 건방지다고 해서 노여워 말라.

이제.. B(말림부)에서 C(뿌숙)으로 이동할 것인데, 해안쪽 도로까지는 계속하여 멋진 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멋진 장소가 나온다면, 언제든 '스톱!'이라고 외쳐주시길 바란다.

그러면 재빨리 차를 한쪽에 대 드린다.

개의치 말고.. 언제든 차를 세워 사진도 찍고 풍경도 감상하실 수 있길 바란다.

자꾸 차를 세운다고 미안해 할 거 전혀 없다. 그게 우리 할 일이니까.


153투어 가이드와 운전기사는 잦은 '스톱'에 이미 익숙해져 있고, 그것이 여행자의 당연한 권리라 여긴다.

 

언제든 내려서 달력사진도 찍고..

 

가이드에게 찍어달라고 해도 좋다. 길 따라 눈에 들어오는 멋진 배경을 뒤로하고 사진을 찍는 다면 그 어떤 디카로도

마음에 쏙 드는 사진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안 드라이브를 즐기다 이제는 높은 산중인 C포인트(뿌숙)로 이동할 것인데.. 이곳의 전망이

또 기가 막힐 뿐아니라..

 

오르막 길 내내 양옆으로 원숭이들이 진을 치고 있는 재밌는 곳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준비한 땅콩 한봉지씩을 손에 들고 원숭이들에게 배급을 시작하자.

얌전하게(?) 땅콩을 받아 까먹는 모습들이 재밌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손에 든 땅콩 봉지를 낚아 채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뿌숙'에서 원숭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이제 D 포인트(끄본로에 재래시장)로 이동한다.

 

c포인트 부터 D 포인트까지 이동.. 거의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역시.. 낯선 풍경 하나하나 눈과 사진기에 담아보고..

 

언제든 차를 세워 그 풍경 안에 서 보자.

 

D 포인트'끄본로에' 재래시장.

 

이곳엔 열대과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시장에 들러 신선한 과일을 맛보자.

이때 153투어가 준비한 봉투를 가이드가 드릴 것인데, 열어보면 현지 돈 약 25,000 루피아(한화 약 3,000원)가

잔돈으로 준비돼 있을 것이다.

1인당 25,000 루피아. 2인이면 50,000 루피아, 3인이라면 75,000 루피아가 되겠다.

직접 아줌마들과 흥정하며 과일을 구입해 보자. 말 안통해도 상관없다. 그냥 바디 랭귀지. 아마도 똑같은 금액을 들고

똑같은 과일을 사더라도 사람마다 사오는 양이 다를 듯.

귀찮다면 가이드에게 50,000 루피아를 주고 과일을 사다 달라고 해도 된다.

 

닭꼬치를 하나씩 들고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을테고..

 

재래시장을 둘러본 후.. 이제는 점심식사를 하러 간다.

 

E 포인트에서 식사를 드실 것이다. 마타람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점심식사는 현지맛집에서 '박소(Bakso)'를 드시게 될 것인데, 이 '박소'는우리 입맛에도 꼭 맞는

인도네시아 로컬음식 중 하나다.

이 집은 딴 거 안 하고 딱 '박소' 하나만 주문이 가능하다. 맛집들의 특징.

그 중 우리는 '박소 스페셜'를 맛 볼 것인데, 이 '박소 스페셜'은 오후 3~4시만 넘어도 재료가 떨어져 팔 수 없을만큼

인기가 좋다.

모자라면 한 그릇 더 드셔도 좋고, 튀김 등을 더 추가해서 드셔도 좋다. 추가비용은 가이드가 알아서 지불한다.

 

 

식사를 마친 뒤 우리는 이제 F 포인트(마타람 몰)로 이동한다.

 

 

마타람은 나름 시내다. 아니.. 읍내..

마타람 시내에 자리한 '마타람 몰(Mataram Mall)'에 들러볼 것인데..

 

딱히 유명 브랜드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나름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백화점 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다든가.. 하는, 우리와는 다른 문화에 대한 재미.

 

원한다면 1층 수퍼마켓에 들러 간식거리 들을 구입해 와도 좋다.

단, 여기서 쇼핑하는 금액은 여행자들의 몫이다. 쇼핑비용까지는 포함시킬 수가 없었으니 이해해 주시길.

 

 

그리고 다시 G 포인트로 이동..

 

G 포인트는 메루 사원(Meru Temple)이다.

 


근처에 차를 대고, 찌도모를 이용해 이동할 것이다. 한번 쯤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기회가 되더라도,

잘 안타게 되는 찌도모.. 이번 기회에 타 보도록 하자.

 

찌도모를 타고.. 메루 사워 입구까지 이동 후..

 

걸어서 사원 내부를 둘러본다.


300년 가까이 된 롬복의 까랑아슴 힌두 왕조의 숨결을 느껴보시라.

메루 사원 바로 맞은 편에는 '마유라 물궁전'이 자리하는데, 원한다면 잠시 들러 살펴보는 것도 좋다. 특별할 건 없지만여기까지 왔는데그냥 빼기엔 좀 아쉬움이 드는 곳이다.

메루 사원과 마유라 물궁전을 둘러봤다면 이젠 H 포인트로 이동하여..

 

시원한 발마사지를 90분 동안 받는다.


발마사지 종료 후 암페넌을 거쳐 셍기기로 이동한다.

 

오후 무렵이면 종종 결혼식이나 종교행사 행렬이 도로에서 펼쳐지곤 하는데, 운이 좋다면 이런 재미난 풍경도

목격할 수 있을테다. 그럴 땐, 시원하게 '스톱' 이라 외치고 저 틈에 끼어 구경을 잠시 해보자.

 

 

하지만, 이런 행렬을 못 만난다 해도 너무 아쉬워 말고.. 정말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이니까.

그렇게 하여 다시 I 포인트인 셍기기 부근에 다다르면..

바뚜볼롱 사원을 방문한다. 이때 쯤이면 서서히 석양이 질 무렵.

저 바다 건너 보이는 발리의 아궁산..

 

해변으로 내려와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이제 저녁식사가 남아 있는데,덥고 피곤하다면 잠시 숙소에 들어가 샤워를 하거나 쉬었다가 나오셔도 좋고,

아니면 바로 식사까지 끝낸 후 숙소로 돌아가셔도 좋다.

저녁식사는 해변가의 레스토랑에서 로맨틱하게 준비된다.

메뉴는 애피타이저와 메인 그리고 디저트.. 이렇게 3코스로 이어질 것이니 연인 사이라면 오늘의 저녁식사가 멋진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식사가 끝나면, 그제서야 <북서부 일일 캣팩>의 일정이 모두 종료된다.

이제가이드와 기사는여러분들의 숙소 혹은 여러분들이 가길 원하는 곳까지 모셔다 드리고 빠이빠이.

 

 

 

 

그냥 들어가기 아쉽다면..좀더 늦은 밤의 여흥을 즐기길 바란다면,가이드에게 마리나 카페나 해피카페 등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씀하시면 된다. 언제까지 노실 줄 모르니, 우리는 여기까지.

 

그럼 모두 즐거운 밤 되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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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달려라 냐옹아>에서 여러분들이 궁금해 할 것 같은 사항들.

 

1. 정말 돈 안들고 나와도 되나? 땡전 한푼 안드나?

 

▶위에 언급한 내용들은 모두 포함이다. 식사 시 추가로 음료를 드실 경우(기본적으로 식사시 음료 1 포함)나, 백화점 등에서 개별적으로 쇼핑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돈 들어갈 일이 전혀없다. 이 경우를 제외한다면 지갑을 놓고 나오셔도 된다.

 

 

2. 가이드와 기사 팁은 어떻게 하나?

 

▶ 팁이란 것이 상대의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적당한 금액을 지불하는 것인데, 호텔에서의 에티켓 팁을 제외하면 캣투어의 모든 여행팩 이용시, 가이드와 기사에게 별도의 팁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캣투어 가이드들은 프리랜서가 아닌 캣투어 소속이고, 월급제로 운영되며, 레디의 책임하에 운영된다. 팁을 요구하는 일도 없을 것이고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 또한 없을 것이며, 팁을 못 받았다고 서운해하거나 섭섭해 하는 일도 없다. 가이드들이 한국말이 조금 서툴긴 해도, 성심성의껏 여러분들을 안내해 드릴 것이다. 그런 부분에선 레디가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다.

 

그래도 팁을 너무너무 주고 싶다면.. 가이드와 기사 합쳐서 5불 정도면 충분하다. 어차피 감사의 뜻만 전달하면 되는 거니까..

 

 

3. 쇼핑코스 방문 같은 게 있는 건 아닌가?

▶없다. 만약 여러분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이드들이 임의대로 어딘가 찝찝한 쇼핑센터 등으로 안내했다면, 그래서 여러분들이 원치않는 물건을 구입하였다면 물건 금액을 전액 환불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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